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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날 가기 좋은 쿠우쿠우 부평점 초밥뷔페
    맛보는 즐거움 2023. 5. 10. 22:10

    어버이날 잘 보내셨어요?
    저는 이번 어버이날을 어찌 보내야 할지 사실 좀 두려웠는데, 마침 해외에 있던 남편이 짬 내서 와주었네요.
    엄마와 긴 이별한 지 7개월밖에 안되었거든요.
    그런데 남편 덕분에 웃고 시끌벅적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남편과 시어머님과 시이모님, 사촌들과 부평에 있는 쿠우쿠우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평일이었는데도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샐러드바에서 먼 좌석에 앉는 바람에 음식 가지러 왔다 갔다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조금 움직이려고 한 번에 많이 담아 마구잡이식으로 퍼 날랐어요.




    우리가 간 날은 사람이 많아 음식 화전율이 좋았어요.
    예전에 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초밥도 많이 말라있고 해서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음식 종류도 꽤 많아지고 괜찮더라구요.

    시어머님과 시이모님도 만족해하셨어요.
    사촌동생들도 좋아했습니다.

     



    샐러드도 초밥도 회도 각종음식도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요거트 토핑도 종류별로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날 칼로리 폭탄이었지만 이런 날 아니면 또 언제 먹어보겠나 싶어 죄책감 없이 마구 먹었지요.

     




    달달한 것들 뷔페에 오면 기본으로 깔고 가는 거 맞죠?
    그리고 이날 젤 맘에 들었던 것은 바로 샐러드와 앙크루트 수프였어요. 빵스프인데 뜨겁고 부드러운 크림수프에 바삭한 페스츄리 빵을 적셔 먹어요. 전 이맛이 왜 이렇게 좋은지.
    갓 만들어진 뜨거운 빵스프를 기다렸다가 가져와서 먹었어요.



     


    앙크루트는 프랑스어로 '껍질로 덮인'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빵으로 덮여서 그렇게 부르나봐요.

    남편과 사촌들은 빵과 수프를 따로 주면 되지  왜 이렇게 번거롭게 해서 먹냐고 하던데 이게 또 그런 게 아니잖아요. 수프 위에 빵을 덮어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고, 수프의 온기로 빵을 촉촉하게 하기도 하니 전 꽤 맘에 드네요.

    이렇게 쿠우쿠우해서 다양한 초밥과 샐러드를 거하게 먹으며 점심을 먹었어요.

     



    그래도 아쉬웠는지 배스킨라빈스에서 새로 콜라보되어 나온 맥심 스틱바도 하나씩 물고 집을 향했어요.




    요 맥심 스틱바 맛이 메가톤바처럼 쫄깃하면서 커피맛이 나는 게 괜찮더라구요. 메가톤바 아시는 분? ^^


    가족들과 이렇게 하루를 먹고 얘기하며 보냈어요.
    엄마랑 같이 오려고 했었는데 못 와봤던 곳.
    아쉽고 안타깝지만 또 다른 가족과 왔으니 그걸로 되었다 생각합니다.

    어버이날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 좋은 쿠우쿠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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