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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릉 맛집 군산오징어, 오삼불고기와 미나리의 조화맛보는 즐거움 2023. 5. 9. 20:38
삼송역 근처로 이사한 친구네 놀러 왔다가 서오릉에 맛집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점심 먹으러 갔어요.
주위에는 맛집들이 많았는데 저희가 픽한곳은 오삼불고기였어요.
이때만 해도 몰랐는데 군산오징어가 지역별로 많더라구요. 역시 입맛은 거의 비슷한가 봐요. 인기 있는 이유가 있는듯해요.
연휴라 차가 엄청 밀려서 밥 먹으러 가는 길이 참 오래 걸렸지만 오래 걸린 시간이 그리 아깝지는 않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고소한 샐러드, 그저 그런 어묵볶음(요건 별로였어요).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는 날 김과 쌈무 그리고 녹색나물.
반찬은 그저 그랬지만 메인 오삼불고기는 괜찮았어요.
오징어도 퍽 싱싱했어요.
비주얼도 좋죠? ㅎ
색감은 양념이 강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아서 괜찮더라구요.
오징어는 살짝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살짝 익은 오징어는 질기지도 않고 탱글탱글 했어요.
향긋한 미나리랑 먹으니 맛있었어요.
콩나물+ 미나리 +오징어 +삼겹살의 조합이 엄지 척!
친구 딸내미는 돈가스 정식을 시켰고,
사이드 메뉴로 새우튀김을 주문했는데
새우튀김 피도 얇고 바삭하고, 새우는 엄청 부들거리더라구요.
요 새우튀김 꼭 드셔보세요.
오삼불고기 다 먹고, 볶음밥 시키면
요리요리 볶아주는데 볶음밥 안에 넣어주는 나물이 맛있었어요. 이름은 모르겠는데 일본 슈퍼에서 많이 먹어봤던 나물이라 꽤 익숙했어요.
볶음밥이 맛있어서 친구 딸내미도 맛나게 잘 먹더라구요. 아이가 잘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이게 엄마의 마음인가 봐요. 2개 볶았더니 4명이서 먹기 딱이에요.
반찬도 추가로 맘껏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넘 배불러서 추가는 안 했지만 샐러드도 추가로 먹을 수 있으니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조화가 좋아서 맛집 인정이요.
안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매운맛으로 주문해도 괜찮겠더라구요.
서오릉 나들이에 군산오징어 오삼불고기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연휴에 친구네 집도 구경하고 한산하고 조용한 산책로에서 커피도 마시고~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먹는 낙이 참 즐거운 것 같아요.
브런치 카페에서 먹은 구수한 향의 커피맛도 잊을 수 없어요.입맛 돋우는 군산오징어 맛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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