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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터미널 경부선 노브랜드 햄버거
    맛보는 즐거움 2023. 4. 18. 14:38

    경상북도 상주에 갈 일이 있어서 고속터미널에 갔어요. 

    버스는 몇 년 만에 타는 거라 예전 기억의 터미널만 생각했는데 너무 깔끔하게 바뀌어서 놀랐네요. 

     

    경부선 근처에는 맛집도 많이 있고 편의점도 있고 너무 잘 되어었더라구요. 

    장거리 가기 전에 배좀 채우려고 노브랜드 버거에 가봤어요. 

     

     

     

    표만 봐도 왠지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게 좋더라구요. 

    가는 동안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면서 힐링해야지 하니 설레기도 했어요. 

    심난할 때 이런 장거리 여행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봄바람도 불고 꽃비도 내리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아침에 눈을 떴는데 어디론가 나가고 싶은 충동이 일었고, 이모한테 전화를 해서 

    할머니집에 가자고 했어요. 정말 다행이게도 이모도 선뜻 가고 싶었다고 해서.. 급 고속터미널로 향한 거였어요. 

     

     

     

     

    노브랜드 햄버거가 맛있다고 얘기는 들었었거든요. 

    한 번 맛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딱 왔네요. 

    터미널에서 쉬기도 좋고 콜라 한 잔 마시기도 좋은 장소였어요. 

     

     

     

     

    사실 차 안에서 먹으려고 포장을 한 거였는데, 

    고속버스 안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가는 동안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게 안된다고 하니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매장 안에서 먹었어요. 

     

     

     

     

    먹기 전에 찍었어야 하는데, 먹고 나서 아차하고 인증샷 남기기 

    패티는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소스도 많아 들어있고, 햄버거 크기도 커서 

    저는 괜찮았어요. 

     

    은근 사람들도 많고 오래 앉아있기도 좋고 전체적으로 만족했어요. 

     

     

     

     

    그리고 햄버거랑 같이 주문한 달콤한 감자튀김은 완전 취향저격

    달콤달콤한 것이 맛있더라구요. 

    먹으면서 죄책감이 드는 건 뭐 어쩔 수 없었지만 

    포테이토와 달콤 소스와 치즈의 궁합이 딱이었어요. 

     

     

     

     

     

    나중에 다시 가게 되면 요것만 주문해서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럴 때 이런 거 먹는 거죠 ㅎㅎㅎㅎ

    너무 맛있었어요. 

     

     

    버스를 기다리면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좌석도 넓고, 경부터미널 버스 타는 곳 바로 옆이라 위치도 좋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간이 더 많았다면 한식당이나 파스타 종류를 먹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날은 시간이 좀 애매해서 노브랜드 햄버거와 포테이토로 해결했지만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궁금했던 노브랜드 햄버거를 먹어본 후기입니다. 

     

    봄바람 불면 멀리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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