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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남동 뮬연남 코스요리, 3만원대 점심 데이트 후기
    맛보는 즐거움 2026. 3. 29. 20:24

    연남동에서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이랑 모이기로 한 날이었어요.
    그냥 밥 먹기엔 아쉬워서 뭔가 고상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달까.

    그래서 연남동 뮬연남 코스요리를 예약했습니다.

     

    원래는 저녁에 가서 분위기 있게 먹으려했지만, 헤어지긴 전에는 맥주를 마셔야했기에
    점심코스로 방향을 틀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음, 고상하게 시작했는데 중간에 다들 배고프다고 투덜댄 건 비밀입니다.

     

     

     

    연남동 골목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 자리한 뮬연남은
    겉에서 봤을 때도 약간 ‘여기 좀 느낌 있는데?’ 싶은 곳이에요.
    좌석도 많지 않아서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프라이빗한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연남동 뮬연남 코스요리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이어지는 구성이었어요.
    가격대는 3만원대라서 부담 없이 코스를 즐기기에는 괜찮은 편입니다.

     

     

     

     

     

    음료는 하우스 와인이나 에이드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괜히 분위기 낸다고 와인 시켰다가 “점심인데 왜 벌써 취기 올라오지?”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첫 시작은 샐러드.
    가볍게 입을 열어주는 느낌이었고, 플레이팅이 깔끔해서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여기 괜찮은데?” 하면서 기대감 상승.

     

     

     

     

     

    그 다음으로 나온 빵과 새콤한 버터.
    이 버터가 은근 포인트였어요. 그냥 버터겠지 했는데 살짝 산미가 있어서 빵이랑 잘 어울립니다.

     

     

     

    스프는 무난하게 부드러운 맛.
    크게 튀진 않지만 코스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은 잘 해줬어요.

    빵과 찍어먹으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연어가 올라간 메뉴가 하나 나왔는데…
    솔직히 이름은 기억이 안 납니다.
    설명해주시긴 했는데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지금 메뉴 설명 듣는 거 맞지?” 서로 눈치 보면서 고개만 끄덕였어요.

    그래도 비주얼은 확실히 좋았고, 연어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메인 느낌의 파스타는 토마토 라구와 화이트 라구 중 선택인데
    연남동 뮬연남 코스요리의 핵심 포인트라고 볼 수 있어요.

    저는 토마토 라구를 선택했는데
    진한 소스 맛이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다만 친구들 반응은 좀 갈렸어요.
    한 명은 “괜찮다”
    한 명은  면이 맛이 없다고 거의 먹지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는
    고소하게 마무리하기 좋았어요.
    전체 코스를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연남동 뮬연남 코스요리는
    플레이팅이 정말 정갈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사진 찍기나 데이트용으로는 확실히 괜찮은 곳이에요.

    다만 좌석이 많지 않아서 조용한 대신
    약간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맛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살짝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남동 뮬연남 코스요리는
    분위기 있는 점심 데이트나 조용한 모임에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완전히 ‘와 여기 무조건 또 온다’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적당한 가격대로 코스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해요.

     

     

    특히 연남동 뮬연남 코스요리는
    가볍게 분위기 내고 싶은 날,
    혹은 친구들과 “우리 좀 차분하게 먹자” 하는 날에 잘 맞습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와인 제대로 마셔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때는 메뉴 설명 잘 들리길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한 줄 정리하자면, 연남동 뮬연남 코스요리, 분위기 좋고 깔끔하지만 맛은 취향을 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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