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6] 치아교정 8개월째

치아교정 4월에 시작해서 벌써 12월이 되었네요. 

저는 2년 반의 기간을 예상했고, 돌출이 심한 편이라 발치를 해야 했어요. 

그동안 왼쪽 오른쪽 위아래 발치를 진행했고, 그저께 스크류를 심었습니다. 

 

교정 중에 발치가 힘든과정인 줄 알았는데 스크류(나사)를 잇몸에 심는 게 정말 아프네요. 

잇몸에 나사를 심을 때는 마취주사가 아팠지 나사 심는 건 금방 끝났는데 마취가 풀리자 욱신욱신 아팠어요.

진통제와 항생제를 먹고 반나절을 자버렸네요. 

 

총 위아래 두 개씩 나사 총 4개를 심었어요.

나사가 잇몸에 잘 자리 잡으면 본격적으로 치아가 들어가는 과정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빨리 끝나는 사람이 있고 오래 걸리는 사람이 있다고 해요. 

저는 빨리 치아가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스크류(screw)는 비급여라 진통제 항생제 등 약값 3일 치가 12,000원 정도 나왔어요. 

 

 

이미지 출처: pexels.com

 

 

스크류(미니 임플란트) 식립 후 주의사항 

1. 마취가 풀린 뒤 식사하기 

2. 술, 담배, 자극적인 음식은 일주일 정도 삼가기 

3.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많이 불편할 경우 진통제 한 아라 복용하기 

4. 식립한 스크류 주위 잇몸이 붓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써주기 

(칫솔질 지 칫솔 머리 부분으로 세게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 미세모로 스크류 주변을 살살 양치하는 것이 좋다)

5. 혀나 손으로 스크류를 자꾸 만지지 않기 

6. 이물감이 있을 수 있다. 불편하지 않게 왁스를 이용하기

7. 간혹 스크류가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놀라지 말고 스크류를 가지고 내원하기 

8. 치아 이동에 따라 스크류를 제거하거나 위치를 수정하여 재식립할 수 있음 

9. 지속적인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경우 병원에 연락 후 내원하기 

 

위 사항이 병원에서 알려준 주의사항 입니다. 

8번이 참 무섭네요. 위치를 수정하여 재식립할 수 있다니......

 

이틀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 그 주위에 칫솔질을 하면 잇몸 주위가 아파요. 

그래서 가그린을 많이 하고 있어요. 

 

교정이 생각보다는 험난한 과정이다 싶습니다.

그래도 8개월을 잘 버텨주었다고 셀프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시작한 교정한 지 8개월째 지나고 난 후의 느낌은 생각보다 과정이 험난하다는 것. 

시간은 흐른다는 것. 과연 돌출치아가 교정이 될까 싶은 의문. 하기 전보다 나아져야 할 텐데 하는 마음 등이 있어요. 

아직도 밥 먹는 시간이 힘들어요. 

잘 씹지를 못하고 치아사이에 음식물이 껴서 불편해요. 가끔 체하는 일이 있어요.

시간이 지나도 아직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