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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현동 맛집 남도음식 코스요리 삼호짱둥이
    맛보는 즐거움 2022. 8. 11. 17:56


    논현동에 가면 남도음식 전문점으로 유명한
    삼호짱둥이 가게가 있어요.
    삼호짱둥이는 전라도 토속 음식을 메인으로 하는 곳이에요.

    사랑하는 동생 덕분에 두 번 방문했었는데,
    두 번 다 만족스러웠어요.





    남도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맛의 기준은 없었지만,
    갖가지 전라도 토속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색다름이 좋아요.

    여름에는 보리굴밥 정식을 먹었었는데,
    사진을 못 찾겠네요.
    이제는 시간 나는 대로 그때그때 부지런히 기록해두어야 겠습니다.






    저희는 남도정식을 주문했어요.
    1인당 55,000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남도정식은 매생이탕, 민어회 또는 그날에 따른 제철회, 떡갈비, 생굴전, 대구전, 회무침, 홍어삼합, 보리굴비, 짱둥이탕이랑 밥  등등이 코스로 나옵니다.




    밑반찬들도 감칠맛이 느껴져 맛있습니다.
    이 감칠맛이 조미료 맛은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매생이탕으로 속을 달래며 시작해요.
    엄청 부드러워 술술 넘어갑니다.


    삼호짱둥이 전라도음식



    엄청 쫄깃하고 고소한 민어회.
    민어부레와 껍질도 같이 나왔는데,

    요거요거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고기보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맛있게 먹었드랬습니다.


    민어는 옛날 임금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남도를
    대표하는 물고기라고 해요.




    떡갈비는 조금 뻑뻑한 느낌이 있었지만,
    단백질 보충하자며 먹었어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것 같기도 ~





    홍어삼합
    첫 홍어삼합에 도전했어요.
    생각보다 암모니아 향이 강하지는 않았구요.
    상추에 보쌈과 홍어 올리고 묵은 김치 올려서
    2점 먹었어요. 딱히 무슨 맛으로 먹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회무침
    개운하고, 향긋한 미나리가 들어있어 입맛 돋게 해 주는데

    요것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하겠더라구요.





    대구전, 생굴전
    대구전 생굴전도 칭찬해요.
    대구전이야 어떻게 부쳐먹어도 맛있지만
    이 집은 더 맛있습니다. 손맛 때문인가 봐요.




    짱둥이탕
    우거지와 된장이 들어가 구수했어요. 추어탕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짱둥어가 갯벌의 소고기로, 11월부터 4월까지 동면에 들어가기에 잠퉁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짭조름하고 기름진 보리굴비
    짱둥어라 먹던 밥을 조금 남겨 녹차물에 보리굴비 한 점 올려 먹었더니 개운하니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맛있었어요.
    몇 가지를 뽑자면 민어회와 회무침, 대구전, 매생이탕을 꼽을 수 있겠네요.


    남도음식을  맛보고 싶으실 때, 삼호짱둥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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