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심마니 인천 청라점에서 해신탕 먹기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건강한 음식을 먹으러 인천 청라점에 있는 건강밥상심마니를 방문했어요.

건강밥상심마니에서는 만수무강 해신탕이라는 메뉴가 있어요.
무더운 여름 맞이로 해신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전 11시 오픈인데 10시 30분쯤 전화해서 미리 예약을 했더니 11시 20분에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시간 맞춰갔더니 다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만수무강해신탕에는 토종닭 해신탕과 오리 해신탕이 있는데, 
우리는 해신탕에 오리가 들어간 것으로 주문했어요.

만수무강이라는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신탕 안에 갖가지 버섯이 많이 들어갔더라구요.
한약재도 많이 들어갔으니 국물이 좋다고 하셨어요.
저번달에 해신탕을 제주도에서 먹었던 터라 비교가 좀 되더라구요. 

https://daydirector.tistory.com/56

제주 애월 맛집 뚱딴지 활오복탕 (전복+문어+오골계)

 

 

 

저는 국물맛은 제주도에서 먹었던 게 훨씬 맛있었어요.

이 해신탕은 버섯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국물맛이 좀 요상했어요.

건강한 맛이긴 한데, 시원한 감은 없었어요.

그래도 건강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건강밥상심마니 청라점은 매장도 넓고 깨끗하구요. 직원분이 참 친절했어요.

일일이 버섯 효능도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김치는 셀프로 무한대로 먹을 수 있구요.

점심 메뉴도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금방 꽉 차더라구요.

 

 

해신탕에는 버섯이 많이 들어갔어요.
동충하초, 노루궁뎅이버섯, 은이버섯, 황금팽이버섯 등이 들어갔구요.

그 외에도 당귀, 유근피, 오가피나무, 사삼, 마가목 등이 들어갔다고 해요.  

 

 

3명이서 먹었는데 너무 금방 배가 차더라구요.
전복도 먹고 오리도 먹고 버섯, 낙지도 먹고, 가리비도 먹고
금세 배가 차서 나머지는 포장해 왔어요.

 

포장 용기 천 원만 내면 셀프로 포장할 수 있어요.

거의 반을 남겼기에 큰 용기에 포장했는데
혼자 이틀 동안이나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근데 고칼로리라 그런지 먹고 나면 배가 좀 아팠어요.
(지극히 개인적 체질임)

 

해신탕은 건강식으로는 넘 좋은데 사실 비싸기도 해요.
진짜 큰 맘먹지 않는 이상 쉽게 먹을 수 없는 메뉴.
어머니 덕분에 몸보신했네요.

몸무게는 원상복구되긴 했지만요.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에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