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 2] 클리피씨 치아교정을 시작 두 달째

저는 지금 치아재배열중이에요.
오랜 콤플렉스를 이제야 없애보려구요.
아직 두달밖에 안 됐는데 얼마나 더 견뎌야 할는지...
 
 
치아교정 한 달이 지나고 아랫니에 철길을 깔았습니다. 
아래까지 하고 나니 입안이 너무 답답해요.
 

 

 

하품을 하니까 아랫입술 위로 철사가 걸려서 입술이 많이 아프네요.
그리고 첫 달에는 그리 심하지 않았는데 아랫니는 안쪽잇몸에 철사가 자꾸 걸려서 하얗게 잇몸이 파였어요. 
 
걸린 곳이 또 걸려서 어떤 날은 피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으면 밥알이 철사마다 껴서 정말 엉망진창입니다. 
아~ 이런 과정을 2년이나 겪어야 한다니 정말 끔찍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시간은 빨리 가겠죠. 
 
이모에는 한 달 계속 잇몸이 아파서 좀 힘들었어요. 
그리고 입 안 전체가 갑갑한 느낌이 들어서 확 빼버리고 싶은 마음도 들더라구요. 
저만 예민하게 이런 건지 ~~
 
유독 모임이 많았는데 찍한 사진들을 보니 정말 못 봐주겠더라고요. 
웃는 것도 어색하고, 입툭튀에 아~ 싫다. 
 
그리고 앞니로 음식을 끊을 수가 없어서 음식을 다 잘라먹어야 합니다. 
윗니와 아랫니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든요. 
어금니로 씹긴 하지만 그것도 팍팍 씹을 수가 없어서 거의 잘 못 씹고 삼키고 있어요. 
특히 햄버거 이런 건 절대 먹을 수가 없어요. 
 
어제도 에그 샌드위치 하나 먹었는데 앞니로 먹을 수가 없어 손으로 뜯어먹었답니다. 
 
빨리 2년이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