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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스시로 초밥집 이용법맛보는 즐거움 2023. 11. 15. 19:42
이번 11월 가족들과 함께 후쿠오카를 가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가 어른들하고 가기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곳이었어요.
그런데 엔화가 떨어져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돈키호테(일본 쇼핑몰)에서도 한국인들로 북적였고, 유명하다는 맛집에도 대기인원이 꽤 되더라구요.
호텔 직원분 말에 의하면 이치란 라멘(일본에서 유명한 라멘집)은 대기가 4시간도 걸렸다고 합니다.
야나가와를 갔다가 저녁을 먹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진 스시집 전문점 스시로에 갔습니다.
여전히 이곳도 한국인들이 많았어요. 한 30분 정도를 기다린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어른들은 서로 어디에서 왔냐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셨어요.
저는 너무 기다리니 좀 지치더라구요.
앱으로도 미리 대기 신청을 할 수 있으니 스시로에 가실 계획이시라면,
앱으로 미리 체크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희는 4명이라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테이블마다 색깔이 정해져 있고, 전자 주문패드가 있습니다.
주문패드는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니 주문패드를 이용해 주문하시면 되어요.
한 번에 5개까지 주문이 가능하니 미리 5개를 주문하고, 이어서 바로 골라 주문하면 기다림 없이 즐기실 수 있어요
주문패드 화면에서 음식이 도착했다는 알림이 뜨더라구요.
그때쯤 레일에 테이블 번호와 맞는 접시를 픽하시면 됩니다.
다른 번호와 헷갈릴 수 있으니 색깔 확인을 잘하셔야 해요.
주문하랴 음식 잡으랴 정신이 좀 없는 경향이 있었지만, 그런 분위기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너무 배가 고파서 보이는 대로 주문하다 보니 처음에는 연어가 잔뜩 왔어요.
그리고 먹는 동안 각각 주문패드를 보며 먹고 싶은 걸 고르시면 되세요.
와사비(고추냉이)는 레일에 있으니 원하시는 만큼 집어서 먹으시면 되어요.
배가 고팠어서 그런지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초밥 외에도 우동, 가라아게, 다양한 디저트가 있어요.
아버님과 어머님은 국물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우동을 한 그릇 시켰어요.
락교가 없는 건 좀 아쉬웠습니다. 생강절임은 맛있었어요.
초밥을 만드는 직원들도 많고 사람이 많아서 약간 정신이 없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여행 갔을 때 한 번쯤은 들리면 좋을만한 곳이었어요.
식사가 끝나면 종업원을 호출하고 계산서를 받으면 셀프로 나가기 전에 계산하면 되어요.
우리는 보통 3명이 가면 십만 원이 훌쩍 넘을 정도로 초밥을 많이 먹는데요.
이날은 아버님의 속이 좋지 않다고 하시고 피곤하셔서 많이 못 먹었어요.
꽤 많이 먹었음에도 4명이서 5천400엔 정도 나왔어요.
스시로 이용하실 때는 미리 앱으로 예약 확인하고 가세요.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후쿠오카에 있는 스시로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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