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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카페 유람위드북스즐기는 행복 2023. 10. 6. 09:00
제주도에는 예쁜 북카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출장으로 갔던 제주행에서 틈틈이 북카페를 방문해서 쉼을 가졌어요
어찌나 좋던지~~
제주 힐링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북카페에서의 쉼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조수리에 있는 북카페 유람위드북스는
공간이 널찍널찍해서 책 읽다 졸기도 하고 음료도 마시며 띵가띵가 하기 좋았어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단독 좌석은 물론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어 가족단위나 친구와 함께 쉴 수 있구요.
2충은 개별 자리로 혼자서 책 읽으며 사색하기 좋아요
저희 멤버는 이날 세명이었는데 각자가 다 다른 자리에 앉아서
각자의 시간을 보냈어요. 어떤 책을 읽든 어떤 생각을 하든 상관없이
따로의 쉼을 가졌어요.
그런 시간을 서로 존중해 주는 사이라는 게 참 좋았어요.
공간이 넓어서 책 종류도 다른 곳에 비해서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피곤이 몰려와서 책은 사실 장식용이었고, 맛있는 음료수와 빵을 먹고 낮잠을 잤어요.
제주도 우도 땅콩이 박힌 빵과 분다버그 핑크 크레이프푸르트 한 병을 시켰어요.
저는 이 분다버그의 탄산이 제 취향이라... 진저비어를 자주 마시는데 이 핑크 자몽도 맛있더라구요.
얼음에 넣어서 마시는데 어찌나 상쾌하던지...
맛있는 빵에 맛 좋은 음료수에 폭신한 소파에 조용한 분위기에 완전 굿이었어요.
이곳은 음료 1인 1 주문이 원칙이고, 음료를 마시지 않으면 공간이용료가 부과되어요.
비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4천 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갈 때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구요.
이곳에 올라오면 낮잠 자는 고양이와 함께할 수 있어요.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
저는 2층이 있는 이 소파가 너무 편했어요.
빵하나 먹고 책 좀 보다가 완전 푹 잠들었어요.
중간에 깨서 지인들을 찾아보니 모두 달콤하게 잠들었더라구요.
이날 유람위드북스에서 제가 픽한 책은
[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였어요.
한설희 작가님의 책이에요. tvN [막돼먹은 영애씨]의 작가분이세요.
솔직하게 풀어놓은 고백들이 이날 제게 왔네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평범한 일상들이 한설희 작가님의 생각을 통하니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더라구요.
"나잇살은 운동으로 극복하고 좋은 말은 법정 스님에게 맡기자.
가장 중요한 건 '나다움'을 잃지 않는 거다. "
그런데 뭐 어쩌란 말인가?
말 그대로 중간 결산.
결론은 아직 아무것도 나지 않았다.
문제를 풀 때 답부터 고민하지 말 것.
어차피 맞는 답은 맞고, 틀린 답은 틀리다.
#내 인생의 해시태그를 건다면????
힐링이 필요할 때, 그냥 편하게 멍 때리고 싶을 때
책을 그냥 읽고 싶어질 때
제주도의 유람위드북스를 추천드려요
책과 함께 유람을 즐겨보세요.
- 제주 제주시 한경면 조수동 2길 54-36
- 070-4227-6640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금토일은 10시까지)
- 인스타 @youram_with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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