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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쭈꾸미 맛집 교동집에서 땀 흘리며 먹은 볶음밥까지
    맛보는 즐거움 2025. 12. 29. 12:25

    홍대 걷다 보면 진짜 그냥 지나칠 뻔한 가게들이 은근히 많잖아요. 이날도 원래는 다른 데 가려다가 너무 추워서 근처 따뜻한 밥집을 찾다가 교동집 간판을 보고 들어가게 됐어요. 홍대 교동집은 쭈꾸미 전문점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매운 음식은 좀 조심하는 편인데, 이 날은 괜히 확 땡기더라고요.

     

     

    매장 분위기는 진짜 맛집인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혼밥하기엔 조금 튀는 분위기지만, 둘 이상이라면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메뉴는 당연 쭈꾸미인데 삼겹살을 섞어 먹으면 덜 맵다고 추천해주셔서 고민할 필요 없이 쭈삼으로 주문했습니다.

     

     

    쭈꾸미는 생각보다 훨씬 매웠어요. 사실 첫입 먹자마자 이거 좀 센데? 싶었는데, 먹을수록 계속 당기는 맛이라 젓가락이 멈추질 않더라고요. 매운 게 부담스럽다면 삼겹살을 같이 곁들여 먹는 걸 추천해요. 삼겹살 기름기가 매운맛을 좀 눌러줘서 훨씬 낫습니다. 저도 그 조합 아니었으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는 방식인데,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고 종류도 기본 반찬치곤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깻잎이랑 마요네즈 조합은 신의 한 수. 매운 쭈꾸미를 깻잎에 싸고 마요네즈 살짝 올려 먹으면 한결 부드럽게 넘어가요. 셀프바 있는 거 모르고 그냥 먹었으면 진짜 아쉬울 뻔했어요.

     

     

     

     

     

    미역국도 매운맛을 중화시켜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볶음밥입니다. 식사 마무리로 볶음밥은 무조건 해야 해요. 직원분이 직접 볶아주시는데, 김 듬뿍에 참기름 향 솔솔 올라오면서 비주얼부터 이미 합격. 맛은 말해 뭐해요. 바닥에 살짝 눌러붙은 누룽지 같은 식감까지 완벽했습니다. 쭈꾸미보다 볶음밥 먹으러 다시 올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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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교동집은 매운맛 잘 즐기는 분들에겐 무조건 추천이고, 매운 거 잘 못 먹어도 쭈삼 조합 + 깻잎마요 조합이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해요. 친구들이랑 스트레스 풀 겸 땀 좀 흘리며 먹고 싶을 때 딱 좋고요. 저처럼 추운 날 몸 좀 뜨끈하게 데우고 싶을 때도 찰떡입니다.

     

     

    전체적으로 구성도 알차고, 반찬 셀프인 점도 은근 편하더라고요. 재방문 의사 당연히 있어요. 
    매운맛에 정신이 아찔해지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건, 진짜 중독적인 맛이기도 하지만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은 기분도 들더라고요. 찾아보니 쭈꾸미에는 타우린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이나 간 건강에 좋다고 해요. 요즘같이 춥고 체력 떨어질 때 이런 매콤한 음식 한 끼 먹어주는 것도 꽤 괜찮은 보양이 되겠다 싶었어요.

     

     

    교동집- 쭈꾸미 요리 

    서울 마포구 동교로 208 교동하우스 교동집 
    02-337-3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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