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구리맛집 줄서서 먹는 식당 명태어장
    맛보는 즐거움 2023. 9. 11. 22:19

    장충동에서 회의하고 돌아오는 길.
    2시간 회의에 지치고, 미팅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 않아
    입맛이 뚝 떨어졌어요.



    그래도 배는 고파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매콤한 코다리찜이 생각나더라구요.

    근처 가까운 식당을 찾아서 갔더니 세상에나  줄 서서 먹는 맛집이었나 봐요.




    사실 대기할 때까지도 근처에 식당이 없고,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은 줄 알았어요.




    명태조림  1인 기준에  가격이 16,000원이면 싼 편도 아니어서 사람이 많은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았는데
    홀도 넓고 좌석도 꽤 많은 편인데 손님들로 꽉~~




    점심 정식을 시키니 푹익은 미역국과
    밑반찬이 나왔어요.  많이 끓여서 미끄덩한 미역국이 좋은데 요게 딱 그래서 맘에 들었어요.




    상큼한 양상추 샐러드와 자극적이지 않는 숙주무침, 백김치가 깔끔했어요


    그리고 오늘의 메인 메뉴 명태찜(저는 코다리찜이라 불러요) 등장~~
    많이 맵지 않으면서도 입맛 돌게 하는 맛이었어요.
    도망갔던 입맛이 돌아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양도 푸짐하고 양념이 맛있더라구요.
    다운되었던 기분도 맛난 음식 앞에서는 힘이 없는지
    먹는 동안 기분 좋게 먹었어요.




    요렇게만 나오면 뭔가 아쉬웠을 텐데
    여기서 반전.
    셀프 반찬 코너가 따로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왜 많았는지 알게 된 순간이랄까요.
    셀프 반찬 코너에는 순두부, 도라지무침, 버섯볶음, 이름 모를 야채무침, 잡채와 튀김까지.


     

    무한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함께 간 지인들은 과식을 부르는 곳이라고
    자제해야 한다면서도 몇 번 리필했네요.




    간장양념장 뿌려먹는 이 순두부는 부드러워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도토리묵도 있어서 치아가 안 좋은 저는 참 좋더라구요.  저는 순두부와 도토리묵으로 과식했어요.




    이 잡채도 맛있었어요. 간도 잘 맞고 ^^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튀김도 굿.
    고구마튀김이랑 고추튀김이 있었는데, 종류는 더 있는지는 몰겠어요.
    생각보다 바삭바삭해서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조금 비싼 감이 있다 했는데, 반찬 종류를 보고 어느 정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다시 올 기회가 생긴다면 시래기가 있는 명태조림을 먹어보려고 해요.
    전 코다리찜에 시래기 들어있는 게 맛있더라구요.

    푸짐하게 밥 먹고 다운되었던 기분을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맛난 음식으로 기분푸는 단순한 사람이 접니다 ^^

    입맛 없을 때 매콤한 명태찜 추천드립니다.

     

    구리 명태어장 

    경기 구리시 경춘로 227번길 15

    전화번호: 031-554-3774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