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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동 맛집 두레쌈밥- 우렁이와 삼겹살을 동시에카테고리 없음 2023. 5. 2. 19:20
가끔 고기도 먹고 싶고, 야채도 먹고 싶을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제가 선택하는 맛집이에요.
두레쌈밥 집이라는 곳인데, 야채도 양껏 푸짐하게 먹고, 우렁이도 푸짐하게, 고기도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인천 삼산동 먹자골목에 있는 집이에요.
집에서는 한참 가야 하지만, 가끔 친구랑 가서 점심 먹기 좋아요.
대패 삼겹살 우렁이 쌈밥 정식을 시키면, 이렇게 얇은 대패 삼겹살이 나와요.
이 집만의 소스에 적셔서 불에 굽는데요.
얼었던 고기도 녹이고, 소스맛이 살짝 베어 더욱 감칠맛을 내준다고 해요.
이 집의 키포인트는 또 이 갈치젓인데, 젓갈류를 좋아해서인지, 이 갈치젓이 참 맛있더라고요.
쌈에 고기 올리고, 우렁이 올리고 이 갈치젓을 올려 먹으면 환상입니다.
된장찌개도 맛있어서 없던 밥맛도 살아납니다.
이 고추장에 무친 고추도 식욕 살아나게 해요.
가끔 매운 놈을 고르면 눈물 핑 돌지만, 강추입니다.
우렁이도 다른 쌈밥집에 비해서 양을 많이 줘요.
또 살도 토실해서 우리나라 토종이 우렁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가성비 좋은 것 같아요.
고기만 먹기 애매할 때, 쌈을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맛집.
저는 사실 고기보다는 우렁쌈에 밥만 싸 먹어도 맛있어요. 고기는 덤같은 느낌이에요.
냉동고기라 물에 담갔다 굽기 때문에 많이 튀기는 편이고
고기가 얇아서 금방 타는 경향이 있어 손이 엄청 분주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이게 또 고기 먹는 재미니~~
이 집 메뉴는
두레쌈밥정식, 우삼겹쌈밥정식, 생삼겹쌈밥정식, 대패쌈겹쌈밥 등이 있어요.
물론 단품 우렁이쌈밥도 있고, 우렁이초무침도 있습니다.
이날도 친구랑 밥 한 공기 뚝딱하고 근처 커피숍에서 디저트로 배 뚜둥기면 수다 떠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식사에 좋은 친구랑의 시간은 힐링입니다.
https://goo.gl/maps/Fmi3GdU1Jpd9YBFf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