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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꽃새담 – 대하구이 철에 딱 맞는 가을 미식 여행맛보는 즐거움 2025. 10. 1. 10:38
남편이 친구랑 '먹계'를 해요.
이름 그대로, 소소하게 모여 3달에 한 번씩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모임인데요.
이번에는 기특하게도 이번엔 부부동반 어때?라며 와이프들까지 껴주더라고요.
맛있는 데 데려다주겠다며 차를 몰고 강화도로 슝—
요즘 대하철이잖아요.
꽃게랑 새우 철이기도 하고, 날도 선선하니 구워 먹기 딱 좋을 때.
이번 목적지는 남편 친구가 알아본 강화도 꽃새담이라는 식당이었어요.(남편 친구지만 저랑도 동창인 사이 ㅎㅎ)
후기가 괜찮았다며 자신 있게 추천해서 기대하며 따라갔어요.
도착해서 보니 매장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서
답답한 느낌 없이 시원시원했어요.
가족 단위나 부부 모임처럼 여럿이 와도 공간이 넉넉하니까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대하 크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진짜 손가락 굵기만 한 새우가 냄비 위에 파닥파닥싱싱함이 느껴졌어요.

친구 와이프는 잔인하다라고 얘기했지만,
저는 맛있어보이기만 하더라구요.



뜨거운데 후루룩 껍질 벗겨 한 입 베어 물면, 탱탱한 새우살이 캬~!
껍질도 잘 벗겨지고, 구우니까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여기서 제일 좋았던 건, ★★★새우 머리 버터구이
추가로 3천 원만 내면, 먹고 남은 새우 머리를 따로 모아
버터랑 같이 구워주시는데, 고소함이 정말 예술이에요.
튀김보다 덜 부담스럽고, 진한 풍미가 남아서 술안주로도 찰떡일 듯했어요.
이건 진짜 별미였어요.1키로 새우먹고 500g 추가로 시켰는데
그건 3000원 안받고 서비스로 그냥 구워주셨어요.
(새우머리 구이는 셀프로 머리 짤라 모아서 줘야함)

양념게장도 주문했는데, 이건 뭐 말해 뭐해요.
양념, 간장 다 좋아하는 나는 완전 꿀이었네요
치아 교정중이라 알뜰하게 못먹은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살이 적당히 차 있었고, 양념이 달지 않아서 밥이랑 잘 어울렸어요.
맛있게 먹고 마지막엔 시원~하게 꽃게탕으로 마무리하려 했는데,
이건 조금 아쉬웠어요.
꽃게는 조금 들어 있고, 콩나물이 잔뜩... 국물 맛도 약간 밋밋해서 기대했던 깊은 맛은 아니었네요.
가격도 28,000원이었는데, 다른 메뉴들 퀄리티 대비 조금 아쉽다 싶은 느낌.그래도 새우구이 하나만으로도 성공이다 하면서
만족하고 나왔어요.
지금 생각해도 이건 좀 아쉽...... 꽃게탕 변화가 시급합니다.

그래도
대하 철 제대로 즐기고 싶을 때
가족 외식이나 부부 동반 미식 여행에 딱
강화도 드라이브 추천드립니다.

바람도 선선하니 드라이브 하기 딱 좋은 날씨에,
맛있는 거 실컷 먹으니 만족감은 자연스럽게 업!
그리고 식사 후엔 뷰 좋은 카페도 들렀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 후기에 살포시 오픈해볼게요 :)
꽃새담 강화직영점
인천 강화군 길상면 동검길 63번길 86 1층
0507-1494-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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